깨달음2010. 8. 2. 10:05

나이들어서 이게 뭔일일까요?
년초에는 옻닭으로 고생하고
봄에는 몸살로 고생하고
이 한 여름에 또다시 고생합니다.

계단 난간에서 넘어져 팔굽치 탈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깁스를 한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울큰놈은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곤 동질감을 느끼나 봅니다.
아빠도 시우랑 똑같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네요.
(다 큰 사람이..., 아이들볼 면목이 없습니다)

일단은 여름휴가계획이 엉망이 되는 순간이며,
한여름내내 저는 땀띠와의전쟁을 치뤄야 하고,
이래서 휴가안간다고 아이들 물놀이는 포기할순 없잖아요.

8월 중순 넘어서 자유로울 수 있다하니 그때까진 고생좀하겠습니다.

글쓰기부터 참 힘드네요.
7월 초에 이리되어 반깁스하다 7월 말에서야 부기 빠진상태에서 통깁스로 바꿨네요.
통깁스, 최소 3주라네요.
1주일 정도 되었는데, 그런데로 견딜만은 합니다.

다들 휴가 몸건강히 즐겁게 보내세요.


Posted by 우연과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