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2012. 4. 9. 11:52

저는 첫째, 희망이

       둘째, 미래

       세째, 꿈이라는 별명을 가진 삼형제의 아빠입니다.


우리 아들들에게 희망과 미래 그리고 꿈을 주고 싶습니다.


4.11 투표 꼭 참여합시다!!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10. 12. 22. 15:22

몇년만에 만들어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큰녀석이 5살정도 되던 해에 해보곤 지금까지 한번도 해준적이 없었습니다.
세째녀석이 반짝이는 전등 불빛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곤 이번엔 해줘야겠다는 생각.
예전에 썼던 장식들과 나무를 그대로 쓰고 몇가지 장식만 추가로 구입해서 거실 한쪽에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장식할수 있게 요령만 가르쳐 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쁜 트리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제 선물만 준비하면 됩니다.
이녀석들이 원했던건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성탄절날 트리 아래 놓인 선물이 탐이났던 것을 ...,
아빠의 지갑은 년말이 겹쳐 더욱더 얇아 지네요^^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10. 8. 20. 10:40

나름데로 보안이란 녀석에 참 민감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저의 개인정보를 관리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도용으로 문제 되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올 4월, 아이템베이라는 회사에서 저의 정보가 도용되어서 회원가입이 되어있었네요.
일단은 회사에 전화해서 아이디 정지를 해두고 일단락지었는데요.

이번에 '네이버'에서 또 문제가 생겼네요.
언론에는 크게 보도되지 않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죠?
네이버와 다음이 중국해커들에게 털렸다는것을...,

어떻게 언론들의 기사화를 막을 수 있는 건지 참 희한합니다.
지난 16일, 정보를 입수하고 네이버와 다음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로긴정보(접속IP)를 확인하는데 다음 것은 로긴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네이버 것은 당일것만 나오더라구요.
이상타 이상타 하다가 업무로 인해 슬며시 기억에서 멀어졌는데
오늘 다시 네이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털렸네요...

그래서 욕한마디 했습니다.
"네이년 넌 역시 안되겠구나 종아리를 걷어라!, 다음! 이리와~~"
(비하나 성차별 발언아닙니다)
조금 다행스러운것은 접속은 실패것으로 나오네요.

모두들 휴가들 잘 다녀오셨죠.
더위도 이제 한풀꺽인듯 보이고요.

짜증스럽고 느스해졌던 마음 다시 다잡는 시간들 가지시고
소중한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점검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3개월에 한번씩 정보수정을 합니다.
더 말씀드리고 싶지만 여기서 마무리....^^죄송

아참 한가지 더....,
주민등록번호 도용 확인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clean.kisa.or.kr/  
위 사이트에 가셔서 개인정보의 도용이력을 확인해 보세요^^
자세한 사용법은
http://offree.net/3248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10. 6. 13. 16:29

요즘 타블로 학력위조설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실제 스텐포드대를 졸업한 것으로 결론지어졌지만 아직까지도 갑을박론이 남아있습니다. 타블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억측과 유언비어를 생산하게 만든 장본인이 타블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 어떤분들은 '까라면 무조건 까야되냐?'라고 이렇게 반문할수도 있지만 이는 타블로가 개인이 아닌 공인(?)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제 짧은 생각에서는 자신이 공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사회적 파장을 고려했다면 바로 밝힐수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요? 결과적으로 보면 그의 행동은 유언비어를 양산하게했고, 타블로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까지도 그의 말에 의심을 하게 만든 결과를 일으켰습니다. 이는 누구책임입니까? 단순히 사실을 말했으니 타블로 책임은 없다고 하기에는 사회적 파장이 너무큽니다.

그의 행동이 어떻했든, 제가 보기에는 문제의 발단 초기에 자신이 먼저 나서서 명확한 증거를 제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하면 타블로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었다고도 보이고요. 이러한 상황을 그 자신은 즐기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발언했던 내용들을 보면 신빙성이 주어짐니다.

타블로학력위조 사건을 보다보면 꼭 천안함 사태를 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은 타블로의 말을 증명할 증거가 명확히 제시되었고, 천안함은 아직도 증거라고는 믿기 어려운 것들만 제시하고 있음이 다를 뿐입니다.
처음부터 사실에 근거한 증거와 투명성이 존재했더라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반응했을까요? 처음부터 거짓말하고 증거는 계속 숨기고 의혹을 제기하면 말을바꾸는 과정이 천안함 침몰이면에는 꼭 무언가가(일반 국민이 알지못하는) 있다라는 것처럼,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계속 의구심이 남는 겁니다.

이런걸 해결해줄 사람은 누구인가요?

국가 아닌가요? 처음엔 거짓말해놓구 나중에 진실을 말했더라도 그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할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도 국가는 자신들의 말이 사실이라고만 반복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라고 내놓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믿지를 않고 그 증거도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믿지 못하는 국민만 나무랍니다. 이렇게 만든게 자신들이라고는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누구 옳다고 보십니까?

국가 입니까? 아니면 국민입니까?
국민은 궁금한겁니다. 알고 싶은겁니다. 진실을!!!

다른건 바라지 않고 진실만을 알고 싶은 겁니다. 그것을 자신의 이익에 우선순위해놓은후, 이미 심각한 수준에 다달았을때 믿으라고 증거를 내민다면 누가 그증거를 믿겠습니까? 국민들의 마음이 꼭 형사들이 범인을 취조할때와도 마찮가지라고 봅니다. 전과가 있는 사람들을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수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가가 진실을 말해도 진실로 믿지 못하게 만든건 국가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국가가 반성을 해야지 왜 국민이 반성을 합니까?
천안함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타블로도 마찮가지입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끔 자신이 방조하고 즐겼으면서 이제와서 피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공인의 발언인것입니다. 공인은 사방팔방을 돌아보며 자신이 먼저 문제가 될 소지를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현재의 모습은 그것을 방조한 죄로 이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타블로에 대한 이미지가 저뿐만 아니라 많은분들에게 좋은 느낌이었는데(좋지는 않아도 나빠하는 분들이 없었던듯) 이제는 아니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사건에 대처 하는 타블로의 모습을 보며 내심 불쾌했으니까요. 국민들의 알권리에 대한 욕구를 외면한 결과입니다.

"왜 그럴까 진실이라면 그냥 밝히면 될것을 왜 이리 질~~~~질 끌고 있는 것인가?"
저도 타블로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공인이라면 공인답게 행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공인답지 못한사람은 그저 옆집 학생,총각,아저씨일뿐입니다. 본인도 그렇게 행동했으니까요. 대접을 바라면 안됩니다.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10. 5. 23. 14:03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만 20세가 되어야지 만이 선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한번 선거권이 주어지면 죽을때까지 이를 행사할수 있다.
여기서 잠깐, 선거는 미래에 대한 투자인데 만20세 미만의 국민에겐 선거권을 주지 않는 것에 의문이 든다.

왜 20세 미만은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는가?
왜 죽을때까지 선거권을 부여하는가?

아래는 아이뉴스 기사중의 일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2003년) 7월20일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선거연령을 낮추되 고등학교 재학생의 정치참여에 따른 부작용을 감안해 19세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의 답변의 해석은 사회적인 약자이며 또한 학생으로서의 직분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면 맞는 것일까?
그럼 위의 경우와 반대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나이가 들어 사회적인 약자이며 또한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수행할 없는 사람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나 혼자만이 했던 생각일까?

[네이버를 싫어하지만 울나라사람이면 대부분이 쓴다는 곳에서 검색했더니 나오는 화면이다. 그리고 이미지검색했더니 3개의 이미지검색되었는데 그중 하나]

(사진을 클릭하면 큰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 링크는 여기 충북 최고령 투표자)

어떤 분은 아직 미성년자들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선거권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할것이다. 그럼 TV에서 선거날이면 볼수 있는 장면중에 최고령노인의 투표장면이다. 아들정도 되어보이는 한분이 휠체어를 밀고 선거를 하기위해 들어오는 모습 혹은 지팡이를 집고 부축을 받으며 들어오는 모습말이다. 대부분 말씀도 잘 못하신다. 그런데 그런분이 올바른 판단으로 투표는 할 수 있을까? 또한 이분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겨도 상관없단 말인가? 차라리 선택의 실수로 발생한 결과에 대해 인내하라 한다면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선거권과 투표권을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자신들의 선택에서 온 결과이기에 수긍하고 인내하며 이겨내려 할것이다. (오해가 있을듯 해서, 위의 사진과 본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요)

예전에 정동영씨가 노인폄하발언으로 곤욕을 치른적이 있다. 아마 이글을 읽는 분들 중 글쓴이를 그렇게 평가할지 모른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분명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지나가야 할 것이기에 화두를 던져본다.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09. 12. 10. 14:30


작가 : 에디 아담스 (Eddie Adams)
제목 : 1969년 사이공식 처형(saigon execution)

배경 : 1968년 2월 1일 남부 베트남의 경찰국장 구엔콕 로안 장군이 베트남 용의자를 처형하는 상황을 촬영한 사진으로 1969년 에디 아담스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가끔 다른 이들이 찍은 사진들을 찾아다니며 보는 경우들이 있다.
방금 서핑하다 좋은(?) 사진을 발견했다.

"20세기 너무 불행했던 지구 상의 모습들 20장면" 이란 제목의 포스팅
잔인하기도 하고 엽기적이기도 한 20장의 사진들 중 .... 그 어느것 보다 위의 사진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만이 이 사진 한장에서 이런 생각을 가질까?
왜 사진의 권총을 든 인물이 똑같아 보일까?
너무나 큰 권력을 그의 손에 쥐어준 우리....
결국 우린 지금, 저 사형당하는 베트공이 된 느낌이다.

나는 아래의 사진의 제목을 "명박스러움의 최후"라 정하고 싶다.
그는 불도저처럼 안되면 되게하라고 윽박지를 것이며 최후에는 저렇게 우리의 머리에 총을 겨눌것이다...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09. 6. 20. 08:32
잼있네요.. 일할때도 즐거움을 잃지 않고...,
KT직원들이 보면 욕 나올지도 모릅니다..
출처는 저의 모임의 대장이 보내주셨는데..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안물어봤네요...
Posted by 우연과필연
끄적임...,2009. 5. 25. 15:45
 

K교수가 또 한번 자신의 홈피에 막말을 했구나...

도대체 그교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었단 말인가? 쥐박이에게 충성해서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 하는 것인가? 아님 나이 들어 노망났나... 

누군가를 비난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분(?)은 좀 해야 할 듯하다. 작년 어느 때인가 이분에 대해 한마디 하려 하다 깊숙이 짱박아(?) 두고 말았는데, 오늘은 그 글까지 꺼내 들고 싶다.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모두 바보 멍청이들 같다.

아부하는 지식인들 밖에 보이지를 않는구나. 보수고 진보고, 우익이고 좌익이고를 떠나 내가 만난 지식인들은 쥐박이를 좋게 보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모두 쥐박이가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의 본업에 가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쥐죽은 듯 한쪽 구석에서 몸사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 앞에선 자신들이 최고인양 똑똑한 척은 다하면서...
약자 앞에선 강자이고 강자 앞에선 아무말도 못하는 못난 지식인들....


아부가 극을 달하는구나.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노망이 나도 단단히 났구나


이런 지식인들에게 내가 배웠단 말인가?, 이런 빌어먹을....
내 머릿속을 쑤세미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다..


김동길 교수, “노무현 자살해야 한다” 발언 논란

[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기자] 김동길 연세대 교수가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자살 발언을 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홈페이지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을 해야죠’라는 글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씨가 돈을 한 푼도 먹지 않았다고 끝까지 우기기는 어렵게 되어 가는 듯하다”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기의 과오를 시인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을 지냈다는 자가 그토록 비겁하게 굴어서야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그가 5년 동안 저지른 일들은 다음의 정권들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과오는 바로 잡을 길이 없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서 복역을 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글은 네티즌들을 통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심지어 김 교수의 홈페이지 방문자가 급증하면서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 하셨으니, 속이 시원하느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한편,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서거가 아닌 자살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정치팀 ptoday@media.sportsseoul.com]


[2008. 8. 22. 썼던 글]
 

사람에 대한 단상.....


우리는 말과 행동을 할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으로 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현재도 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내가 받았던 그 교육을 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배려, 겸손, 공손 등을 나의 아이들은 알아가길 바라며..


이제 방금 어느 저명한 교수의 글을 읽었다. 하지만 읽으며 쓴웃음과 내가 왜 그 교수의 말들을 경청했었는가 하는 어리석음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는 이 마음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단 말인가?

잠깐 그 교수의 글을 인용해보자

김동길 “盧 전직 대통령 예우, 깡그리 박탈해야”

[고뉴스] 2008년 08월 22일(금) 오전 09:52 (고뉴스=김성덕 기자)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릴레이 공개편지를 쓰고 있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예우를 모두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편지에서 “이 나라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라는 자가, 재임 중에도 우리들의 조국과 그 역사를 절하하여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고 되지도 않은 수작을 늘어놔 국민 모두를 격분케 하더니, 자리에서 물러난 뒤 6개월이 지난 오늘도 비슷한 안목으로 계속 말도 되지 않는 수작을 늘어놓고 있답니다”라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김 교수는 “광복 63년, 공화국 수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8월15일에도 ‘1948년 정부수립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 세력의 평가일 뿐’이라고 함으로 대한민국을 한심한 나라로 만들었는데 정 그렇다면 저는 무슨 심보로 그런 나라의 대통령 임기를 끝 날까지 해먹고 물러났는가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라며 “이런 자야 말로 반국가적 반민족적 파렴치범으로 마땅히 국민 앞에 심판을 받고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깡그리 박탈당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가 누리는 모든 특권을 자진 반납하고, 전부 야인으로 돌아감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노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성토했다.

김 교수는 “그런 자가 임명한 일꾼들 중에 쓸 만 한 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라며 “대개는 임기 전에라도 물러남이 마땅한 인간들일 겁니다. 그 중에 하나인 KBS의 정연주가 이제 겨우 하나 밀려났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흑염소를 고르기가 어려운 게 아니라 몰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하나씩 잡으세요. 단번에 잡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이라며 “노무현 비슷한 인간이 나라의 중요한 자리에 있으면 국민이 고생하게 마련입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글을 읽으며 나의 어리석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내가 노무현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원칙과 정의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그 노력들을 이처럼 상식 없이 매도하는 김교수의 지식과 학식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이런 사회의 모순을 일찍이 알고 그 모순들을 바로잡기위해 노력했던 노무현이란 인간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김교수의 학식으로 그에게 배우는 많은 지성인들이 세뇌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나 또한 한때는 그의 생각에 동조했었고 또 다른 친구들에게 두서없이 설파했던 그 내용들이 그의 기본적인 인성과 지성인 그의 밑바닦 지식이었다는 것을 늦게 나마 알았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또 김교수의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 아니 대화보다는 그의 자식들이 불쌍하다(그들을 인신공격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안 그런가?


저렇게 생각하는 아버지 밑에서 무엇을 배웠단 말인가 참 어처구니없는 모습일 뿐이다.(아버지가 잘못하고 있다면 자식들이 고쳐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인데...,)

그리고 또 이런 글에 놀아나는 또 다른 그의 무리들에 심히 걱정스럽다. 옳은 생각과 옳은 행동이 우리에게 어울릴 것이지만 그들은 옳음보다는 그들의 존재 유지에만 더 신경 쓰는 듯한 느낌들이 강하다. 그래서 개혁과 발전을 위한 변화의 어려움이 따르는 것일 것이다.


노무현이가 잘한 것들이 많은데, 기득권들의 저항에 부딪쳐 이루지 못했을 뿐인데, 진정 그들이 원하는 것이 사리사욕인지 아니면 나라의 발전인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ㅎㅎㅎ

Posted by 우연과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