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2012. 3. 25. 15:25

1년여의 공백(?)기를 마무리하며 컴백을 준비합니다.
多事多難했던 15개월이었습니다.
이젠 2-3개월의 마무리 작업만 남았습니다.


다시 개인적인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다시 뵙게 되어 행복합니다. 
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8. 16. 10:29
오랬토록 기다렸습니다.
근 10년전(?), PDA시절부터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크기때문에 선택할수 없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없어 너무 좋습니다.
그렇다고 크기가 작은 건 아니죠.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ㅎㅎ.. 위 사진은 또다른 갤럭시 S로 찍은 겁니다.

스마트폰이 처음접한지라 다른 폰들과 비교해볼수 없고
터치감이라든가, 어플들, 실행속도, 뭐 잡다한 것들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걸 써보지 않았기에 이놈이 최고 같다는 생각^^

아래 사진은 퇴근하며
석양의 노을빛과
구름들 사이로 빛내림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본 것인데
아직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서 생각만큼 원하는 사진이 않되었네요.(사실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제 맘에 안들지만 첫사진이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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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8. 16. 10:10

어릴적 여름,
소나기가 지나간 다음 멀리 앞산꼭대기로 무지개가 생긴 걸 자주 봤습니다.
어린 마음에 신기하기도 해서 무지개가 시작된 곳을 찾아 모험(?)을 떠난던 기억 혹시 있으신가요?
옛날 어른들은 "무지개가 시작된 곳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 말씀 못들어보셨습니까?

그때는 몰랐습니다. 무지개는 신기루 같은 녀석이란걸...,
잡으려하면 멀리 달아나고, 잡으려 하면 멀리 달아나고...,
친구들끼리 이상하다고 말하곤 허탈해하며그 먼길을 다시 돌아왔던 기억 ...

혹시 없으신가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지울 수 있는 동심이 녹아난 행동이었지요?
하지만 자라며 현실과 사실이라는 관점을 가지면서 무지개에 대한 환상이 사라져 버렸지요.

며칠전 그 예전 동심을 생각나게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자동차로 15Km정도를 쫓아간것 같습니다.
가면 갈수록 저 멀리로 도망가버리는 것은
이녀석도 마찬가지더군요.

되돌아오며 미소짓고 있는 저를 보곤 아직도 그때의 순수함이 남아있는 걸까?
자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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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8. 2. 10:05

나이들어서 이게 뭔일일까요?
년초에는 옻닭으로 고생하고
봄에는 몸살로 고생하고
이 한 여름에 또다시 고생합니다.

계단 난간에서 넘어져 팔굽치 탈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깁스를 한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울큰놈은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곤 동질감을 느끼나 봅니다.
아빠도 시우랑 똑같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네요.
(다 큰 사람이..., 아이들볼 면목이 없습니다)

일단은 여름휴가계획이 엉망이 되는 순간이며,
한여름내내 저는 땀띠와의전쟁을 치뤄야 하고,
이래서 휴가안간다고 아이들 물놀이는 포기할순 없잖아요.

8월 중순 넘어서 자유로울 수 있다하니 그때까진 고생좀하겠습니다.

글쓰기부터 참 힘드네요.
7월 초에 이리되어 반깁스하다 7월 말에서야 부기 빠진상태에서 통깁스로 바꿨네요.
통깁스, 최소 3주라네요.
1주일 정도 되었는데, 그런데로 견딜만은 합니다.

다들 휴가 몸건강히 즐겁게 보내세요.


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6. 2. 12:24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대리투표자'가 늦장을 부리니 서둘렀던 것도 소용이 없어졌습니다.
저 불법 선거 한거맞죠?(기표소내의 촬영도 불법인데^^)
불법이어도 8명 모두에게 투표했습니다.ㅎㅎ

(불법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었네요^^)

대리투표자: 아빠 투표해서 제일 점수높은 사람은 그다음에 뭐해요?
법을 어긴 아빠: 최고 점수를 받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법을 만든단다.

우리 '아이들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뽑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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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4. 17. 13:23
오랜만에 글을 써보았다. 글쓰기를 멈춘지 너무 오래 되었다는 생각에 글을 쓸 자신감 조차 없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보았다.
그러나 글재주를 탓하기 전에 나의 지식을 탓하지 않을 수 없는 이 멍한 상태는 무엇이란 말인가?

감성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글은 쓰여지지 않고 푸념의 형태로만이 존재한다.
아 ~~~ 이 비참함이란...,

기억 속 비참함의 편린
대학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고지 2매짜리 글을 쓰며 많게는 20번정도까지 퇴짜를 맞고 퇴고를 반복하던 때가 왜 떠오르는지..., 잊고 싶은 기억중에 하나로 나의 고통스러움을 담고 있던 시절이다. 어찌 서글펐으면 끝내 눈물을 흘렸을까. 이제 막 시작한 20대의 순수한 영혼에겐 비참함이었다. 하지만 왜 지금 그 기억이 떠오르는 건지..., 글쓰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살아왔는데 오늘 나의 재주에 실망을 느끼게 되고, 나의 언어 선택에 실망을 느끼게 되고, 기름칠 되어지지 않은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머리에 실망을 느끼게 된다.

비참함까지 드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3. 2. 11:10

지금 당신이 가는 길에 자꾸 걸림돌이 나타난다면 먼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기본이 바로 잡혀 있는지 점검하라.
또한 기본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고 다시 그 기본으로 되돌아가라. 그렇게 하면 그 기본이 당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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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10. 1. 22. 17:18


며칠인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1월 2째주 수요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옻하면 기겁을 하던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옻닭을 먹어봤습니다.
먹기전, 알약 2알과 계란 노른자에 들기름을 뿌려 먹는 것으로 옻의 알레르기를 방지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첫날, 점심에 옻닭을 먹었습니다. 별로 이상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무의식중에 허리둘레를 긁적긁적 했습니다. 이때까지 옻알레르기를 인지를 못했습니다.
           점심때쯤부터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려움이 심해질뿐 별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녁시간 술약속이 있어 술자리에 갔습니다. 소맥한잔을 받고  3시간 가까이 가려움과 사투를 버렸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떨었습니다.
           이날 밤 잠을 못잤습니다. 5분에 한번씩 깨는데, 고문중에 이런 고문 처음입니다.
           일어나 팔굽혀펴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팔이 아파서 못하겠더군요.

셋째날, 목위부분(앞면제외-특히 눈,입안,), 손(손목부터), 발(발목부터), 그리곤 중요한 부위를 제외하곤
           온몸이 두드러기와 가려움,부기로 장난아니었다.
           결국 회사출근을 못했습니다. 잠도 못잤고, 온몸이 부어올라오고, 가렵고, 또 부은곳들은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화상입을 정도,
           집에서 잠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냈죠.

넷째날, 아침까지 괜찮아 보이던 손,발이 이상하다(옻이 이동하는 느낌이 들었다)
           잠깐 사무실에 나가서 이것 저것 좀 하곤 바로 귀가, 또 온몸의 가려움과 싸우고,
           아이엄마는 아이들은 주말인데 아무곳도 못간다고 투정부리고, 아~~~, 짜증스러움의 극치를 맛보는 느낌.

다섯날, 이젠 손을 사용하지 못했다. 발등도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온몸의 두드러기와 가려움과 부기는
           조금 내려앉아 보여 일단은 안심했죠, 그래도 옆에 아이들이 못오게 하려 무지 애를 썼습니다.
           막둥이녀석 안아달라고 오는데 제가 피하니깐 섭섭하다고 울음부터 터트립니다.

여섯날, 잠깐 내려앉은 증상에 안도의 한숨을 보내지만 이도 잠시, 흑 T.T
           치질의 고통을 간접경험한 날입니다. 화장실에서 울다가 나왔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움에 주변에서는 병원에 가라는 말들이 많았네요. 사무실 직원들도 못봐주겠으니 빨리 병원에 가라고,
           그런데 지금까지의 고통을 참고 이겨냈는데라는 생각에 병원가는 것을 미뤄두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자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기대일뿐, 어느곳 하나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곳은 없고 스잘데없는 정보만 가득했죠.
           다만 그중에서 건진 거라고는 병원가도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더 버티기로 했다. 병원이나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나와 옻과의 전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일곱날, 가려움은 계속되었으나 생활까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는게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여덟날, 아침부터 목아래-가슴위부분이 이상하다 열기가 느껴진다. 그것도 아주 뜨겁게,
           속마음으로 제길, 이놈이 얼굴로 이동하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에구..... 이놈이 이동하나보다...
           몸은 내려앉는데 목주변과 얼굴, 특히 귀와 목은 빨갛다 못해 시퍼랬다...
           나중에 알아보니 옻의 뜨거운 기운이 몸의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며 열을 내뿝는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5시쯤, 미리 퇴근한다고 하고 차량을 근처의 병원으로 이동하던중, 지금까지 고생한것이 아깝다는 생각에
           하루만 더 버텨보자라는 생각에 그냥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지금 생각하면 잘한짓이다.)
           집에와서는 열기를 잡는것은 냉찜질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샤워기 물을 아주 차갑게해서 머리와 목과 가슴을 적시고 흘러내리게했다.
           말이 쉽지, 냉수마찰하는 기분이다. 결국은 차갑다 못해 피부가 얼정도로 해주었다. 이걸 2시간에 한번씩 해준것 같다.

아홉날, 목주변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하지만 귀는 아직도 열기를 머금고 있다. 이제서야 옻과의 전쟁이 하향포물선을 그리는 느낌이다.
           끔찍하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는 경험이다. 아직도 가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살았다는 생각, 옻과의 전쟁에서 내가 승리했다는 감격, 감동 T.T
며칠은 더 지나야 좋아지겠지만 일단은 한고비를 넘긴 개선장군 같은 느낌...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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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2009. 11. 2. 17:35

파벌이 파벌을 불러 분열의 상처를 크게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잘 잘못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는 막다른 골목으로 쪼겨 들어간다.

집단은 그 구성원들이 독립적으로 행동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위험도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구성원들은 집단에 소속됨으로 인해 개인의 책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며, 자기 자신보다 집단의 의사 결정을 더 신뢰하는 양상까지 보여진다.
고로, 집단은 개인보다 극단적이다. 집단 이기주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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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과필연
깨달음2009. 10. 30. 17:17
소문이란?
항상 반은 진실을 전하고 반은 희망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렇다 우리네 삶의 풍문들이 다 그러하리라
반은 진실 반은 희망으로 채워진다.
풍문을 해석할때의 나의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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